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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류제국·오지환 키플레이어”…양상문 감독의 새 시즌 구상
입력 2015-01-16 16:26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인천공항)=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강윤지 기자] 우규민, 류제국이 키 플레이어다. 타선 쪽에서는 오지환이 1번이든 9번에서 고정적으로 활약해야 한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함께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양 감독은 우승에 도전하는 2015시즌에 대한 여러 가지 구상을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우규민, 류제국의 합류 시점이 중요하다. 키 플레이어들이라고 생각하고, 돌아올 때까지 버티게 준비할 것”이라며 우규민은 시범경기부터 합류할 수도 있지만 류제국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입대한 신정락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도 하나의 과제다. 양 감독은 늘어난 경기 수에 대비해 선발을 최대 7명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재웅, 임정우는 불펜에서 활약할 예정. 양 감독은 김선규도 불펜에 힘을 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불펜진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타선은 큰 변화를 가져가지 않을 계획이다. 양 감독은 타순변동은 없을 것 같다”며 다만 오지환이 출루율을 높여 1번이나 9번에 고정되어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한나한이 수비를 워낙 잘해 3루에 고정하고 손주인은 2루로 돌아간다. 김용의는 외야를 주로 하되 공백 시 1루를 커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수비진의 짜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계절 별로 엔트리 변동이 많을 것으로 본다. ‘뒷심을 고려해 엔트리를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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