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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음종환 “문건 파동 배후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라 여러 차례 얘기했다”
입력 2015-01-16 10:34 
이준석음종환
이준석음종환 문건 파동 배후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라 여러 차례 얘기했다”

이준석 음종환, 논란 증폭

이준석 음종환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음종환 청와대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음종환 행정관이 '청와대 문건 파동'의 배후로 김무성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14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지난 연말 청와대 관계자가 내게 '정윤회 문건 파동'의 배후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면서 "김무성 대표 수첩에 쓰인 '문건 배후 K, Y'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수첩엔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문장 윗줄엔 '이준석·손수조·음종환·이동빈'이란 실명도 있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그날 음종환 행정관이 내게 '문건 파동의 배후는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근거는 불분명 했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당시 음종환 행정관에게 두 사람을 배후로 지목한 근거를 묻자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나 박관천 경정 중 한 명이 내년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공천을 받으려고 유승민 의원에게 줄을 댄 것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김 대표를 배후로 지목한 근거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종환 행정관이 말한 '배후'란 정윤회 문건을 유출하고 사건의 판을 키운 세력 뒤에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또 "음종환 행정관이 모임에서 내가 방송에서 한 발언들을 비판하면서 '출연을 못 하게 할 수 있다'고도 했다"며 "내가 전혀 만난 적이 없는 여성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누구 누구를 만나고 있지 않느냐'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음종환 행정관은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이씨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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