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육성 의지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15일 주식시장에서 엔터 대표주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각각 5.09%(1900원), 2.58%(1250원) 오른 3만9200원, 4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4.01%, 로엔엔터테인먼트 4.6%, IHQ가 0.71% 상승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주 대부분이 올랐다.
이 같은 상승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강조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선 지난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도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 주역으로 키워가겠다”며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경쟁력이 강화돼 왔고 정부의 육성 의지도 수차례 확인된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테마에 휘둘려 엔터라는 이름만 붙으면 무조건 투자하는 것보다 성장성이 주목되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고를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등을 감안하면 중국 사업에서 확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엔터사들이 유망하다”며 일본 진출 성공 경험이 있는 SM이나 YG엔터가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는 지난해 말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중국 내 확실한 파트너를 잡았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YG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준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5일 주식시장에서 엔터 대표주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각각 5.09%(1900원), 2.58%(1250원) 오른 3만9200원, 4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4.01%, 로엔엔터테인먼트 4.6%, IHQ가 0.71% 상승하는 등 엔터테인먼트주 대부분이 올랐다.
이 같은 상승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강조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선 지난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도 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 주역으로 키워가겠다”며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경쟁력이 강화돼 왔고 정부의 육성 의지도 수차례 확인된 만큼 지속적으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테마에 휘둘려 엔터라는 이름만 붙으면 무조건 투자하는 것보다 성장성이 주목되는 기업을 선별적으로 고를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수혜 등을 감안하면 중국 사업에서 확실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엔터사들이 유망하다”며 일본 진출 성공 경험이 있는 SM이나 YG엔터가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는 지난해 말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와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중국 내 확실한 파트너를 잡았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YG 목표주가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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