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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류승수 “힘없고 나약한 왕이다”
입력 2015-01-15 17:29  | 수정 2015-01-15 17: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류승수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손형석을 비롯해 배우 이덕화, 류승수, 장혁, 임수환, 오연서, 이하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종 역을 맡은 류승수는 힘없고 나약한 왕을 연기했다”며 이 말을 장혁이 ‘딱 어울린다고 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수는 처음 맡게 된 왕 역할에 대해 제가 연기하는 왕이 무게감이 없다고 느끼실 거다”며 이번 역시 왕은 그런 왕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여리고 약하고 그리고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미쳐가는 왕의 연약한 모습이 그려질 거다”며 앞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더 나약하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류승수는 처음에 왕 역할을 권위적이고 카리스마 있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대본을 보니 역시나는 그런 왕이 아니었다”며 인간미 있고 나약한 왕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정종(류승수 분)은 고려 3대 화제로 왕소(장혁 분)와 동복형제의 피로 얻은 황좌이다. 왕식렴(이덕화 분)이 형님 혜종을 시해하는 것을 묵인하는 대가로 얻은 자리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초를 배경으로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장혁)와 버림 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이 하룻밤 결혼을 하게 된 인연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사극이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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