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30)가 행정지도 처분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 측은 14일 "조민아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인증받지 않은 유기농 빵 관련 포스팅이 발견, 이를 삭제하도록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조민아가 운영하는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에서 유기농 빵을 판매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베이커리는 위생, 고가 등 논란에 휘말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조민아 베이커리를 직접 방문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민아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유기농 빵을 판매하지 않았다. 다만 조민아 베이커리 블로그에서 해당 글을 발견, 삭제하도록 구두로 시정 조치를 내렸고 조민아가 이를 눈앞에서 즉시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블로그 글은 베이커리 수업 내용에 대한 것으로 빵 가격이 적혀 있지 않아 판매용은 아니었다"며 "다만 과거에 쓴 블로그라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소비자가 보기에는 지금 판매 중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내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조민아는 8일 블로그에 해명 글을 적고 사과했다.
조민아는 쥬얼리 2기 멤버로 활동해 2006년 그룹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전우치' '두근두근 달콤' '친애하는 당신에게' 등에 출연했다. 조민아가 몸담았던 쥬얼리는 지난 7일 공식 해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