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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크리스마스에 하정우 찾아가 영화 거절하려 했다" 대체 왜?
입력 2015-01-14 09:59  | 수정 2015-01-14 11:12
'하지원 하정우''허삼관'/사진=스타투데이
'허삼관' 하지원 "크리스마스에 하정우 찾아가 영화 거절하려 했다" 대체 왜?



'하지원 하정우'

영화 '허삼관' 에 출연한 배우 하지원이 감독 하정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허삼관' 기자간담회에는 하지원과 연출 겸 주연을 맡은 배우 하정우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하지원은 "원작 소설을 재밌게 읽었었다. 시나리오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은 출연을 거절하기 위해 작년 크리스마스 하정우를 만나러 갔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전날 시나리오를 읽었다. 궁금했다. 내가 옥란 역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원작이 어떻게 영화로 나올지 머릿속에 상상이 되더라. 그 이야기를 너무 듣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우 씨를 만나고 나서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너무나 좋은 작품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지원은 "하정우가 영화에 대한 소개나 진행 과정을 월간 허삼관에 담아서 보내줬다"면서 "사실 월간 허삼관은 저에게 가장 큰 감동이었고, 서프라이즈였다"고 영화를 선택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영화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입니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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