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부원장보 절반 이상 교체 전망…50대 초반 전면 부상할듯
입력 2015-01-14 08:46 

금융감독원이 부원장 전원 교체에 이어 임원급인 부원장보도 절반 이상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번주 중에 부원장보 인사 대상자를 청와대에 보고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은 전체 부원장보 9명 중 5~6명을 교체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면서 "부원장보 퇴직자를 선별해 설득작업을 진행 중인 상태로, 이번주 중에는 승진 대상자 명단을 청와대에 보내 인사 검증을 요청할 것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나이, 내외부의 평가 결과 등을 감안해 퇴진을 권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원장보 인사폭이 커지면서 승진 대상자들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금감원 내외부에서는 양현근 기획조정국장과 이상구 총무국장, 김영기 감독총괄국장, 박흥찬 보험감독국장, 문재익 생명보험검사국장, 권순찬 기획검사국장, 최성일 은행감독국장, 최건호 저축은행감독국장, 조성목 여신전문검사실장, 민병현 금융투자감독국장, 박희춘 회계감독1국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주 중 이들 후보군에 대한 선별 작업을 마무리하고 청와대에 인사검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중 임원 인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국·실장 및 팀장급 인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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