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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소니오픈서 시즌 2승 도전…코리안브라더스 총출동
입력 2015-01-14 07:00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배상문. 사진(미국 하와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9.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시드권을 확보한 선수 중 140명이 출전하는 사실상의 PGA 투어 올해 첫 대회다.
배상문은 이번 주 막을 내린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초반 선두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뒷심부족으로 단독 6위로 마쳤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우승 기회도 이번 대회를 포함해 다음 주 열리게 될 휴매나 챌린지가 마지막이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배상문은 지난해 12월 비자가 만료된 만큼 30일 이내인 이달 안에 귀국해야 한다. 계속 미국에 머물 경우 병역법 94조에 따라 고발되고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상문과 함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 노승열(23.나이키골프), 박성준(29)을 비롯해 재미교포 케빈 나(31), 제임스 한(34), 존 허(25) 등도 총 출동해 코리안브라더스의 시즌 합작 2승에 힘을 보탠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중인 김형성(35.현대자동차)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브라더스의 강력한 경쟁자로는 지미 워커(미국)가 손꼽힌다. 디펜딩 챔피언인 워커는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연장전 끝에 패트릭 리드(미국)에게 패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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