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주 아파트 화재, 이번에도 스프링클러는 없었다…남매의 안타까운 죽음
입력 2015-01-14 05:23 
양주 아파트 화재
양주 아파트 화재, 이번에도 스프링클러는 없었다…남매의 안타까운 죽음

양주 아파트 화재, 원인은

양주 아파트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도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양주시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대 남매가 숨졌다.

이번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아파트였다.

경기도 양주의 15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난 건 13일 오전 10시쯤. 시커먼 연기가 창문 밖으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왔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장애인 남성 23살 황 모 씨와 다섯 살 터울의 누나가 숨졌다. 연기를 마신 주민 4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아파트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불이 확산하는 것을 초반에 막지 못했다.

2005년 1월 이후 사업승인된 11층 이상 건물은 스프링클러를 각 층에 설치해야 하지만,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04년 4월에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설치 의무가 없었다.

낮 12시 반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의 20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 22명을 구조하기 위해 소방헬기 4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 아파트 화재 양주 아파트 화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