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바다 “가문의 영광, 결혼하면 아이에 자랑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바다가 과거 S.E.S 시절을 떠올리며 ‘스칼렛 오하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바다는 13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초연에서 스칼렛 오하라를 맡은 것은 ‘가문의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엄마가 이런 역할을 했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최고의 작품”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과거 S.E.S 활동 당시에 앙케이트 조사가 있었을 때 내가 우리 세 멤버 중에서 스칼렛 오하라로 뽑힌 적이 있었다”며 당연히 유진이 스칼렛 오하라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때 기쁘게 생각하면서 놀라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바다와 동일 인물을 연기하고 있는 서현은 하나서부터 열까지 바다 언니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은 선배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특히 바다 언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도움을 줬다. 쉬는 시간마다 캐릭터에 대해 분석하고, 연습이 끝난 후에도 연락해 같이 공유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 전쟁을 둘러싼 원작을 토대로 재구성했다. 프랑스 뮤지컬로 한국에서 아시아 초연을 갖게 됐다. 오는 2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