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파주 '소 브루셀라 병' 비상
입력 2007-05-29 11:27  | 수정 2007-05-29 11:27
인수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 병이 경기도 고양·파주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경기도는 올들어 현재까지 고양·파주지역의 농가 15곳에서 158마리의 소가 브루셀라 병 양성판정을 받아 모두 살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의 경우 현재까지 농가 7곳에서 81마리가 병에 감염됐고 파주시는 올해만 농가 8곳의 소 77마리가 브루셀라 병에 희생됐습니다.
이는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295마리(38곳 농가)의 54%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경기도는 두 지역에서 브루셀라 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급격한 개발로 소 사육농가의 폐업과 이전이 늘면서 가축의 이동이 빈번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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