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한항공 측 "항공사 직원 실수…보상에 대해서는 아직"
입력 2015-01-13 08:00 
'대한항공 여승무원' '바비킴' /사진=MBN
대한항공 측 "항공사 직원 실수…보상에 대해서는 아직"




대한항공이 탑승권 발권 실수를 인정하며 가수 바비킴에게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바비킴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진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바비킴 측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를 통해 "보상에 대해 검토는 하겠다"며 "하지만 현재 상호 간의 보상을 논의할 때가 아닌 것 같다. 바비킴 본인은 지금 하루빨리 귀국해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 측 관계자는 "항공사 직원의 실수가 있을 경우 추후 관련 사항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바비킴 씨에 대한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장은 보상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1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세관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바비킴의 소속사 측은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와인을 마셨는데 본인은 만취해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한항공 바비킴 보상' '대한항공 바비킴 보상' '대한항공 바비킴 보상' '대한항공 바비킴 보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