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천 명 분 중국산 필로폰 밀반입·유통한 일당 검거
입력 2015-01-13 06:19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산 필로폰을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35살 권 모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36살 강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 씨 등은 작년 8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4천 4백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4억여 원 상당의 필로폰을 수도권 일대 외국인 등에게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과 국내 사이에서 20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권 씨 등이 필로폰을 신발 안에 넣거나 검은 먹지로 싸서 짐 안에 숨기는 수법으로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동화 / idoid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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