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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은퇴, SK 감독과 구단에 은퇴의사 전달…“야구선수로서 많은 분의 도움 받아…베풀며 살겠다”
입력 2015-01-13 03:01 
안치용 은퇴
안치용 은퇴, SK 감독과 구단에 은퇴의사 전달…야구선수로서 많은 분의 도움 받아…베풀며 살겠다”

안치용 은퇴 선언

SK 와이번스 안치용 은퇴 소식이 화제다.

SK는 안치용이 최근 김용희 SK 감독과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고, 김 감독과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치용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부터 은퇴를 고민했지만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 때 김 감독님이 내게 임시 주장을 맡기셔서 조금이나마 보은을 하려고 은퇴를 지금으로 미뤘다”며 야구선수로 살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베풀면서 살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2002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 입단한 안치용은 2008년 주전으로 발탁되며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안치용은 LG가 최하위에 그친 그해 한국 프로야구 통산 13호 사이클링 히트와 데뷔 이후 첫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13시즌 동안 그가 남긴 통산 기록은 1천226경기 출장에 314안타, 타율 0.256, 32홈런, 169타점, 25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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