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비킴이 만취 상태에서 기내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었는데요.
이건 변명할 여지도 없는 잘못이지만, 애초에 항공사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발권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민아 기자가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 기자 】
지난 7일,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행 발권을 위해 대한항공 카운터로 갑니다.
여기서 항공사 측이 어이없는 실수를 합니다.
같은 비행기에 타기로 돼 있던 바비킴과 비슷한 이름의 승객 명의로 티켓을 내준 겁니다.
바비킴은 비행기에 탄 뒤에야 이코노미석에 배정된 걸 알고 다시 발권 카운터로 갑니다.
이때 대한항공은 또 한 번 실수합니다.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바비킴이 환승 카운터에서 다시 한번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구했지만 항공사 측은 기존의 잘못된 이름으로 검색해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비킴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된 탑승권으로 공항 보안검색대와 법무부 출국심사대를 거쳤지만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습니다.
두 곳 모두 탑승권이 아닌 여권으로 심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
▶ 인터뷰 :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 "여권으로 심사합니다, 탑승권이 아니라. 여권으로 심사했을 때 출국에 문제가 없었어요."
하지만 항공사의 비슷한 실수가 또다시 반복됐을 때 극단적으로 테러범도 출국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바비킴이 만취 상태에서 기내 난동을 부려 물의를 빚었는데요.
이건 변명할 여지도 없는 잘못이지만, 애초에 항공사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발권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민아 기자가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 기자 】
지난 7일,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행 발권을 위해 대한항공 카운터로 갑니다.
여기서 항공사 측이 어이없는 실수를 합니다.
같은 비행기에 타기로 돼 있던 바비킴과 비슷한 이름의 승객 명의로 티켓을 내준 겁니다.
바비킴은 비행기에 탄 뒤에야 이코노미석에 배정된 걸 알고 다시 발권 카운터로 갑니다.
이때 대한항공은 또 한 번 실수합니다.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바비킴이 환승 카운터에서 다시 한번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구했지만 항공사 측은 기존의 잘못된 이름으로 검색해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바비킴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된 탑승권으로 공항 보안검색대와 법무부 출국심사대를 거쳤지만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습니다.
두 곳 모두 탑승권이 아닌 여권으로 심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
▶ 인터뷰 :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 "여권으로 심사합니다, 탑승권이 아니라. 여권으로 심사했을 때 출국에 문제가 없었어요."
하지만 항공사의 비슷한 실수가 또다시 반복됐을 때 극단적으로 테러범도 출국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