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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9월중 미국산 갈비 수입재개
입력 2007-05-28 16:22  | 수정 2007-05-28 16:22
오는 9월 중이면 미국산 갈비의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국측이 요청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의 개정을 요청한 데 대해 우리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2005년도의 수입위험평가자료 등 축적된 자료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입위생조건 개정은 오는 9월 중에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경제부총리
- "협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8단계까지 전 과정이 9월 정도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갈비'라고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뼈 있는 쇠고기'가 협상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 박홍수 농림부 장관
- "뼈 있는 쇠고기도 논의 대상입니다. 미국측의 요구와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을 협상하기 때문에 쇠고기와 관련된 모든 것이 협상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박 장관은 또, 미국의 쇠고기 이력추적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와 미국이 광우병 임상증상을 보이는 소를 의무적으로 신고하고 있는 지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권오규 부총리는 한미 FTA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FTA와 위생검역은 별개로 진행돼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연관성을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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