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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만취해 승무원 성추행 “기억하지 못해”
입력 2015-01-09 11:49  | 수정 2015-01-09 1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바비킴이 비행기 안에서 만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 성추행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바비킴은 이륙한 지 5시간 후 1시간 동안 만취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
승무원들은 바비킴을 저지시켰지만, 그는 여성 승무원에게 서너 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로 희롱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바비킴은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육체적 폭력행위는 없어 현장서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추후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바비킴의 소속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와인을 마신 본인은 취중이라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피해를 본 분들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마일리지 포인트로 비즈니스석으로 티켓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대한항공 측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으로 바뀌어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탑승했고 기내에서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며 이후 본인이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비킴이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통해 피해를 본 승무원 등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바비킴은 서울에서 태어나 두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살아온 미국 시민권자다.
지난 1998년 데뷔해 이후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해오다 2011년 8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말에는 YB와 전국 4개 도시 총 6회 합동콘서트를 마쳤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바비킴, 사실이라면 충격” 바비킴, 창피하다” 바비킴, 성추행까지 하다니” 바비킴, 무슨 일이야” 바비킴, 진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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