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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논란, 갑질 논란 점차 커지자 공식입장 전달 “해고된 이 모두 채용하겠다”
입력 2015-01-09 11:30 
위메프 논란
위메프 논란, 갑질 논란 점차 커지자 공식입장 전달 해고된 이 모두 채용하겠다”

위메프 논란 위메프 논란

위메프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위메프 전원 해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갑질 논란이 커지자, 대표 박은상이 해고된 11명을 모두 채용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지난 8일 공식자료를 통해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취업준비기간에 조금이라도 채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껴드리고자 2주만의 과정으로 최종 판단을 말씀 드렸습니다만,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다"며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상에 '과거 위메프 신입사원 경력자입니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오면서 위메프 논란이 알려졌다. 글쓴이는 3~4년 전쯤 위메프에 MD로 입사했으나 당시 3주 가량 일하고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첫 출근을 했는데 그때 (면접에서) 봤던 사람들 중 80%가 그대로 출근했다"면서 "'회사가 커지니까 사람을 많이 뽑나보네' 했다. 바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2~3주 가량 일하면서 저는 업체 2개를 등록시켜서 '소셜'을 진행했었는데 결국 3주 있다가 그만두라고 했다"면서 "알고 보니 10명 우르르 뽑았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 한 두 명만 진짜로 입사시키고 나머지 다 자르는 방식이었다. 위메프는 원래 이런 식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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