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조직통폐합을 통해 울산본사 인력을 서울지역으로 대거 이전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에서 경기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서울사무소에 선박영업본부를 출범하고 2만7천명의 본사 인력 중 10%(2천여명) 인력을 단계별로 이전할 방침이다.
울산본사 지역주민들 사이에는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에서 부동산 경기, 내수 시장 등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현대중공업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인력 유출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