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지난해보다 4000 가구 더 많은 1만7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중흥건설은 '중흥S-클래스' 브랜드로 2012년 9614가구, 2013년 1만1543가구를 공급해 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세종시 14개 분양단지를 100% 완판하는 등 1만2941가구를 분양해 자체 최대 공급물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첫 사업지는 오는 3월 초 전용 60~85㎡ 750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부산 명지지구 '중흥S-클래스'다.
특히 올해는 지방뿐만 아니라 광교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에서 약 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4월에는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49층 초고층 에 아파트 2300가구와 오피스텔 240실로 구성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호수조망과 산조망이 모두 가능해 광교에서도 알짜로 불리는 이 용지에 테라스하우스를 겸비한 광교신도시 랜드마크 단지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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