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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된 시체, 그 사연은?
입력 2015-01-07 22:05 
[MBN스타 황은희 기자] ‘리얼스토리 눈 에서 시체가 들어가 있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됐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지난달 인천에서 발견된 수상한 여행용 가방에 대해 그려졌다.

지난달 22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앞에서 등교하던 학생들에 의해 수상한 여행용 가방 하나가 발견됐고 가방 속에는 놀랍게도 끔찍하게 살해당한 70대 할머니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시신은 옆구리와 목 다섯 군데를 흉기에 찔렸고 둔기에 맞은 머리 일부가 함몰된 상태였다. 살해당한 할머니는 인근 시장에서 채소 장사를 하던 전 할머니(71)로 밝혀지며 경찰은 가방이 발견된 곳 인근 CCTV에 포착된 유력한 용의자 정 씨를 공개수배에 나섰다. 그리고 사건 발생 9일 만에 정 씨가 검거됐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할머니가 유독 아들뻘 남자들에게 살갑게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믿고 의지했던 큰아들이 29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죽게 됐다”고 한다. 이에 할머니는 아들이 살아있다면 그 나이대의 아들이었을 것이라고.

또한 할머니의 지인은 정 씨에 대해 술을 과하게 마시면 돌변한다. 집착이 심하고 여자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정 씨를 조사한 형사는 이들이 함께 술을 마시다 정 씨가 욕정이 생겼고 이에 할머니가 완강히 반항하자 목을 졸랐다”고 살해 동기를 밝혔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사건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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