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막상막하라는 말을 이럴 때 적합한 말이 아닌가 싶다. 뛰어난 기량의 씨스타 효린과 에일리의 무대는 콜라보레이션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지난해 가요계에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불어오면서 연말 시상식에선 다양한 무대들이 펼쳐졌다.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많은 가수들이 출연했지만 그 중에서 효린과 에일리, 여기에 제시까지 더해진 ‘뱅뱅(Bang Bang) 무대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창력에 뛰어난 무대매너까지 자랑하는 에일리와 효린을 비교해봤다.
데뷔
효린은 2010년 씨스타의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작곡가 용감한 형제의 곡인 ‘푸시푸시(Push Push)를 통해 데뷔한 씨스타는 치열한 걸그룹들 사이에서 센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다. 섹시 걸그룹들의 홍수 속에서 건강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차별화를 줬다.
씨스타 2년 늦게 데뷔한 에일리는 본격 데뷔를 하기 전부터 성공이 점 쳐질 만큼 기대를 모았다. 2011년 MBC에서 방송된 추석특집 프로그램인 ‘가수와 연습생에서 출연했던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고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2012년 첫 싱글 ‘해븐(Heaven)을 발매했고 신인이지만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음원 강자
‘푸시푸시로 데뷔한 씨스타는 이후에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가식걸 ‘니까짓게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꾸준히 음원을 선보였던 씨스타는 정규 1집 ‘쏘 쿨을 시작으로 ‘나혼자 ‘러빙유 ‘기브잇투미‘터치 마이 바디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에일리 역시 마찬가지다. ‘해븐 이후 발표한 ‘보여줄게 ‘유앤아이(U&I) ‘노래가 늘었어를 비롯해서 최근 발표한 ‘손대지마까지 음원차트를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진 지난해 11월에도 ‘손대지마는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보컬로서의 도약
데뷔 때부터 에일리와 효린은 이미 실력으로는 인정을 받은 상태였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계기도 있다.
효린은 씨스타의 유닛과 솔로 활동으로 보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라와 구성한 씨스타19는 ‘마 보이(MY BOY)와 ‘있다 없으니까로 기존의 씨스타 음악과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효린은 솔로 앨범에서도 ‘너 밖에 몰라와 ‘론리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에일리의 경우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를 통해서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것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에일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날 떠나지마 ‘인연 ‘여행을 떠나요 등 선배들의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특히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넓어진 활동 영역
가수 활동을 넘어서서도 에일리와 씨스타 효린의 행보는 거침없이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두 사람 모두 OST에서 강세를 보이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에일리와 효린은 본인들이 출연하기도 했던 드라마 ‘드림하이2의 OST에 함께 참여했고 이후에도 각자 OST로 맹활약을 펼쳤다.
에일리는 ‘풀하우스 테이크2 OST ‘사랑 첫 느낌 ‘야왕 ‘트라이앵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특히 에일리가 불렀던 ‘비밀의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는 장기적으로 차트를 장식했다.
효린도 그룹을 넘어서 솔로로 OST 참여를 높였다. ‘영광의 재인을 비롯해 ‘주군의 태양,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까지 참여를 한 효린은 ‘별에서 온 그대 OST ‘안녕으로 정점을 찍었다. ‘안녕은 당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드라마를 넘어서는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효린과 에일리는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효린은 매드클라운, 주영, MC몽, 다이나믹 듀오 등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효린의 독특한 보이스는 래퍼들과 유독 케미를 발산하며 선전했다.
에일리도 선배들과 함께 작업을 보컬로서 성장했다. 성시경, MC몽, 개코, 이천원, 투빅 등 다양한 음반에 참여했다. 특히 배치기의 ‘눈물샤워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배치기는 연말 시상식에서 힙합 부문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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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요계에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불어오면서 연말 시상식에선 다양한 무대들이 펼쳐졌다.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많은 가수들이 출연했지만 그 중에서 효린과 에일리, 여기에 제시까지 더해진 ‘뱅뱅(Bang Bang) 무대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창력에 뛰어난 무대매너까지 자랑하는 에일리와 효린을 비교해봤다.
데뷔
효린은 2010년 씨스타의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작곡가 용감한 형제의 곡인 ‘푸시푸시(Push Push)를 통해 데뷔한 씨스타는 치열한 걸그룹들 사이에서 센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다. 섹시 걸그룹들의 홍수 속에서 건강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차별화를 줬다.
씨스타 2년 늦게 데뷔한 에일리는 본격 데뷔를 하기 전부터 성공이 점 쳐질 만큼 기대를 모았다. 2011년 MBC에서 방송된 추석특집 프로그램인 ‘가수와 연습생에서 출연했던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고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2012년 첫 싱글 ‘해븐(Heaven)을 발매했고 신인이지만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음원 강자
‘푸시푸시로 데뷔한 씨스타는 이후에 발표하는 곡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가식걸 ‘니까짓게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꾸준히 음원을 선보였던 씨스타는 정규 1집 ‘쏘 쿨을 시작으로 ‘나혼자 ‘러빙유 ‘기브잇투미‘터치 마이 바디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에일리 역시 마찬가지다. ‘해븐 이후 발표한 ‘보여줄게 ‘유앤아이(U&I) ‘노래가 늘었어를 비롯해서 최근 발표한 ‘손대지마까지 음원차트를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진 지난해 11월에도 ‘손대지마는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데뷔 때부터 에일리와 효린은 이미 실력으로는 인정을 받은 상태였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계기도 있다.
효린은 씨스타의 유닛과 솔로 활동으로 보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라와 구성한 씨스타19는 ‘마 보이(MY BOY)와 ‘있다 없으니까로 기존의 씨스타 음악과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효린은 솔로 앨범에서도 ‘너 밖에 몰라와 ‘론리로 보컬리스트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에일리의 경우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를 통해서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것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에일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날 떠나지마 ‘인연 ‘여행을 떠나요 등 선배들의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냈으며 특히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넓어진 활동 영역
가수 활동을 넘어서서도 에일리와 씨스타 효린의 행보는 거침없이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두 사람 모두 OST에서 강세를 보이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에일리와 효린은 본인들이 출연하기도 했던 드라마 ‘드림하이2의 OST에 함께 참여했고 이후에도 각자 OST로 맹활약을 펼쳤다.
에일리는 ‘풀하우스 테이크2 OST ‘사랑 첫 느낌 ‘야왕 ‘트라이앵글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특히 에일리가 불렀던 ‘비밀의 OST ‘눈물이 맘을 훔쳐서는 장기적으로 차트를 장식했다.
효린도 그룹을 넘어서 솔로로 OST 참여를 높였다. ‘영광의 재인을 비롯해 ‘주군의 태양,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까지 참여를 한 효린은 ‘별에서 온 그대 OST ‘안녕으로 정점을 찍었다. ‘안녕은 당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드라마를 넘어서는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효린과 에일리는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효린은 매드클라운, 주영, MC몽, 다이나믹 듀오 등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효린의 독특한 보이스는 래퍼들과 유독 케미를 발산하며 선전했다.
에일리도 선배들과 함께 작업을 보컬로서 성장했다. 성시경, MC몽, 개코, 이천원, 투빅 등 다양한 음반에 참여했다. 특히 배치기의 ‘눈물샤워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배치기는 연말 시상식에서 힙합 부문 수상자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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