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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래, 이제야 비로소 ‘배우 빛’ 보나요?
입력 2015-01-07 13:26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조복래가 준비된 배우로 그 진가를 알릴 예정이다.

조복래는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노래부터 모창왕 선정, 남다른 각오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0년 연극 ‘내사랑DMZ로 데뷔한 조복래는 알 만한 사람들은 알만한 연극배우다. 무대에게 관객을 울리고 웃겼던 그는 ‘소원 코코몽 알바 2역, ‘하이힐 사내 2역, ‘몬스터 시골 순경 역, ‘원나잇 온리-하룻밤 용우 역, ‘명량 오상구 역, ‘우리는 형제입니다 소매치기 형 역 등 작은 역할을 도맡으며 스크린에서도 깨알 재미를 책임지기도 했다.

특히 ‘하이힐에서는 오정세의 오른팔로 등장,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긴장을 더한다. 거기에 ‘명량에서는 아주 짧아 찰나의 순간이지만, 이순신 장군에게 목을 베이는 군사로 분했다.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는 착하면서도 소심한 소매치기 범으로 등장해 제대로 배꼽 잡게 만든다.

비중은 작았지만 늘 맡은 바 최선을 다했던 조복래가 드디어 ‘쎄시봉으로 진가를 널리 알리게 된다. 과거 MBN스타와의 인터뷰 당시 그는 ‘쎄시봉 속 송창식 역에 대한 노력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배역을 위해 꾸준히 노래와 기타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영화가 정말 잘 될 것 같다. 배우들끼리 정말 잘 뭉친다. 앙상블이 좋고 특히 진구 형이 배우들을 잘 모은다”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까지 밝혔다.

조복래의 말처럼 이날 열린 ‘쎄시봉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배우들의 친분이 드러났고,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배역에 몰입한 이들의 모습이 기대치를 높였다. 거기에 최고의 영화를 위해 연기는 물론 노래, 기타 연습에도 매진한 노력까지 더해져 조복래의 성공적인 스크린 나들이를 가늠케 했다.

한편, ‘쎄시봉은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 비하,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오는 2월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이현지 기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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