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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찰스’ 첫방②] ‘외국인 선생님’된 알렉스,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5-01-07 09:47 
[MBN스타 손진아 기자] 알렉스가 외국인들의 선생님이 됐다. 친절한 미소와 편안한 진행 실력으로 한국을 낯설어 하는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다가가며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6일 오후 방송된 ‘이웃집 찰스에는 아직은 한국이 낯선 외국인들의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줄리아가 시집살이를 하며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재래시장에서 크레이프를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남자 아노가 아마추어 광고 모델을 겸업하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일상을 그렸으며, 러시아 출신 아델리아의 한국에서 처음 시작한 회사 생활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웃집 찰스에는 다양한 외국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한국에서 겪는 갈등과 고민에 실질적인 대책안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외국인 선생님으로 나선 알렉스였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설치된 가방 세트로 모인 알렉스와 외국인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점과 고충을 공유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알렉스는 그동안 시사교양,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그는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진행 실력을 뽐내며 외국인들의 중심을 잡아주며 순조롭게 진행해나갔다. 특히 유창한 영어 실력과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는 묘한 매력으로 외국인들의 깊은 이야기를 이끌었고,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중간 중간 재치를 발휘, 소소한 웃음을 자극해냈다.

그는 이방인의 학교에서 선생님 역할만 한 것은 아니다. 내레이션을 맡아 편안한 목소리로 외국인들의 일상을 소개했고, 애드리브인 듯한 느낀 점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모습은 더욱 자연스러움을 그려냈다.

‘이웃집 찰스에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알렉스는 외국인들이 프로그램 적응은 물론 낯선 한국에 완벽 적응하는데 있어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첫 회에서부터 ‘편안함을 무기로 프로그램의 낯선 느낌을 주지 않았던 그는 앞으로의 활약을 눈여겨 볼만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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