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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측 “‘슈팅걸스’ 수철 役 확정…고사 후 8일 촬영 시작”
입력 2015-01-06 16:56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정웅인이 영화 ‘슈팅걸스(감독 배효민·제작 ㈜아이언스튜디오, ㈜새바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6일 오전 정웅인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정웅인이 ‘슈팅걸스에 출연하는 게 맞다. 극에서 축구부 감독 수철 역을 맡았다”라며 오는 7일 전북 완주에 내려가 고사를 지내고 8일 크랭크인한다”고 전했다.

‘슈팅걸스는 2009년 단 12명뿐인 전북 완주의 삼례여중 축구부 소녀들이 축구부 김수철 감독과 함께 일궈낸 눈물겨운 전국대회 우승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극에서 정웅인은 삼례여중 축구부 감독 수철 역을 맡는다. 수철은 12명뿐인 축구부 소녀들을 누구보다 걱정하고 챙겨주는 속 깊은 캐릭터로, 정웅인은 이 작품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게 된다,

또한 윤주희 역시 출연을 확정했다. 극에서 그는 은주 역을 맡아 수철의 조력자이자 걸출한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배효민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불우한 가정환경에 좌절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미래를 꿈꿀 수 없었던 소녀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단절되었던 부모와 학교, 친구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모습을 담고, 정상적인 학교 교육만으로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한편 ‘슈팅걸스는 전북 완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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