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화점 모녀, 갑질 횡포에 누리꾼 반응은?…'세상에!'
입력 2015-01-05 13:52 
백화점 모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백화점 모녀, 갑질 횡포에 누리꾼 반응은?…'세상에!'

주차 도우미 아르바이트생에게 폭언을 한 백화점 모녀를 고발한 글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경기도 백화점 갑질 횡포 목격'이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글쓴이는 지난달 27일 이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횡포를 부리는 모녀를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은 경기 부천시에 있는 모 백화점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쓴이는 모녀가 백화점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백화점 주차장에 한 주차 도우미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주변에 몰려 있는 사진도 올렸습니다.

글을 게시한 A 씨는 지난달 27일 부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자신들을 백화점 대표 친척이라 소개한 VIP 고객 모녀가 주차 아르바이트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실을 확인해 본 결과 이 모녀는 백화점 VIP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논란이 된 백화점 담당자는 "논란이 된 모녀는 우리 백화점 VIP 고객이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백화점에 의하면 피해자 아르바이트생은 현재 일을 그만둔 상태입니다.

앞서 A 씨는 당시 백화점 주차장은 연말 특수로 주차 공간이 부족했고 아르바이트 중이었던 동생이 모녀에게 지하 4층 주차장을 안내하자 폭언과 폭행을 퍼부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후 해당 아르바이트생의 가족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 제보했으며 연락이 온다면 인터뷰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아 고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본인이 상처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이일을 가족들이 알게되서 곱씹어 생각하고 마음에 상처를 또 입는게 싫어한다"고말했습니다.

그는 "이 일을 계속 여러곳에 올리고 일에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 제보도 받고 사진도 확인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몰골이 말이 아니게됐다. 사람이 너무 속이 상하니 없는 병도 걸릴 것 같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를 받는다해도 기쁘지 않을 것 같고 동생이 그 두모녀를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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