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스’ 이국주 “난 ‘가요톱텐’ 세대···‘토토가’에도 공감”
입력 2015-01-05 12: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첫 라디오 DJ로서 어떤 차별첨을 보여줄 것인지 설명했다.
5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 스튜디오 락에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국주는 이날 사실 오후 8시가 애매한 시간이다. 자기에도 애매하고, 놀기에도 어중간하다”며 잔잔한 분위기의 라디오를 듣다가 잠드는 것도 좋겠지만, 웃다 지쳐 쓰러지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목소리도 듣다 보면 적응되지 않을까. 여성스럽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라디오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사람 사는 이야기도 하고, 남자고민 상담도 하고 나이와 성별을 아우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K팝을 좋아하고, ‘무한도전-토토가에 공감했던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에도 빠삭하다. 어릴 때 ‘가요톱텐도 즐겨 봤다”며 전문적 식견은 없지만 대중적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 이국주는 억척스러운 이미지를 벗어 던진다. 그는 친근하고 사람냄새 나는 ‘든든한 언니로서 청취자들과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SBS 파워FM 107.7MHz.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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