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현아 곧 독방 옮길 듯…사무장 병가 연장
입력 2015-01-04 19:40  | 수정 2015-01-04 21:32
【 앵커멘트 】
구속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르면 이번 주 독방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상황을 폭로했던 박창진 사무장은 한 달간 더 병가를 연장했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하지만,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탑승 게이트를 떠나 활주로로 향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입니다.

구속된 여 모 상무와 연락을 취하면서 당시 상황와 관련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 역시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검찰이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현아 측 변호사
- "(조사 일정 통보는) 아직은 없습니다. 검찰에서 스케줄 따라서 연락하시겠죠."

현재 여러 명과 함께 수감 중인 조 전 부사장은 이번 주 독방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수감된 다른 기업인들과 마찬가지로 조 전 부사장도 원칙에 따라 독방을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의 1차 구속기간은 8일로 끝나지만 최대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륙 상황을 폭로한 박창진 사무장은 현재 병가를 한 달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한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증상을 앓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정신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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