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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킬러’ 아즈문, 이라크도 사냥…이란 1-0 승
입력 2015-01-04 19:39 
아즈문(20번)이 한국과의 홈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관중에게 달려가고 있다. 사진(이란 테헤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란축구의 새로운 ‘한국 킬러로 명성을 얻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1·루빈 카잔)이 이라크도 침몰시켰다.
이란은 4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울렁공의 ‘WIN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즈문은 선발로 나와 74분을 뛰었다. 후반 12분 이라크 수비진을 돌파한 후 아웃사이드 킥으로 골문에 찔러 넣어 선제결승골을 넣는 빼어난 개인능력을 보여줬다.
이라크-이란 평가전 시작을 앞둔 양 팀 베스트 11. 사진=아시안컵 트위터 공식계정
아즈문은 2014년 11월 18일 한국과의 홈 평가전(1-0승)에서도 후반 37분 득점하여 이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던 한국전에 이어 선발로 승격한 이라크전에서도 득점하면서 이란 공격의 핵심자원으로 급부상했다.
소속팀 루빈 카잔은 러시아 1부리그에 속해있다. 아즈문은 2013년 1월 1일 입단하여 32경기 7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46.8분으로 주전과는 거리가 머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6으로 수준급이다.
이란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에 속해있다. 바레인과의 오는 11일 1차전을 시작으로 카타르(15일)·아랍에미리트(19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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