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1등, 걸그룹 ‘소녀시대’ 보이그룹 ‘엑소’
입력 2015-01-04 17:18 
2014년 가장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은 보이그룹 ‘엑소와 걸그룹 ‘소녀시대로 조사됐다.
최근 김진우 서울예술전문학교 교수가 정부 공인통계 ‘가온차트의 지난해 1월부터 12월 둘째주까지의 국내 디지털음원 판매량·음반매출 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음원과 음반 두 부문의 1위 그룹에게 최고 점수인 50점을 주고 1위와 매출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적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계산됐다.
엑소
집계 결과 보이그룹 인기 1위는 ‘엑소(86.1점)가 차지했다. YG 5인조 ‘빅뱅이 그 뒤를 이었다. ‘엑소는 지난해 미니앨범 ‘중독 등 110만장을 팔아치웠다. 빅뱅은 멤버 태양의 솔로앨범, ‘태양과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6)의 공동 미니앨범 등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비스트는 3위를 차지했다. YG 5인조 ‘위너는 지난해 데뷔한 신인임에도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팬 수를 늘린다면 2015년 가장 기대가 되는 남자 아이돌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슈퍼주니어 ‘GOD ‘인피니트 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투애니원
걸그룹에선 ‘소녀시대(75.4점)가 1위를 기록했다. YG 4인조 ‘투애니원(63.4점)이 2위를 했고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에이핑크는 3위(57.6점)를 차지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걸그룹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교수는 1990년대풍 노래와 청순 콘셉트가 제대로 음악시장에 먹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걸스데이 ‘씨스타 ‘AOA ‘에프엑스 등도 인기를 수치로 증명해냈다.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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