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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한국 아랍권 홍보에 ‘박주영’ 등장
입력 2015-01-04 16:58  | 수정 2015-01-04 17:30
박주영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 아랍권 홍보에 사용됐다. 사진=아랍 언론 ‘와트니’ 4일 보도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탈락한 박주영(30·알샤바브)이 여전히 대외적으로는 한국의 간판스타로 인식되는 씁쓸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국은 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립지역 평가전을 치른다. 박주영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 유니폼을 입고 주장 완장을 찬 모습으로 아랍권 홍보에 등장했다.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 한국-알제리 사전 포스터가 인용된 것이다.
박주영은 2014년 11월 18일 이란과의 원정평가전(0-1패)에서 18분을 뛰었으나 한국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소속팀에서도 이번 시즌 90분당 0.17골(520분 1골)이라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면서 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마치고 한국은 10일 오만과의 아시안컵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쿠웨이트(13일)·호주(17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합류할 수 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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