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녀 모두 1위로 꼽은 배우자감 최고 인기직업은?
입력 2015-01-04 15:24 

미혼남녀가 희망하는 배우자의 직업 1위는 남녀 모두 '공무원·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결혼정보가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 모두 희망하는 배우자의 직업으로 '공무원·공사'(남 13.3%, 여 11.3%)를 가장 선호했다. 다만 '공무원·공사'를 택한 비율이 남성은 전년보다 1.5%포인트 상승했고 여성은 2.3%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남성은 '일반사무직(12.3%)', '교사(11.9%)', '금융직(7.0%)', '약사(6.4%)'인 이성을 선호했으며, 여성은 '일반사무직(10.3%)', '금융직(7.9%)', '교사(6.5%)', '연구원(6.3%)' 등을 꼽았다.
배우자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성격(36.4%), 외모(13.3%), 경제력(9.9%), 가치관(8.3%), 가정환경(7.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력에 관한 중요도는 전년에 비해 5%포인트 하락했으며 성격 및 가치관의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성격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연속 결혼 조건 1순위를 차지했다. 성격을 제외하면 남성은 외모와 가치관을, 여성은 경제력과 외모를 중시하는 게 특징이다.
결혼적령기는 남성이 31.3세, 여성이 30.5세로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 결혼하길 계획하는 평균 연령은 남성이 34.8세, 여성이 33.7세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초혼연령(남 32.2세, 여 29.6세)보다는 남성 2.6세, 여성 4.1세가량 늦은 결과다. 한편 '결혼에 적합한 나이가 따로 없다'는 답변은 전체의 17.2%를 차지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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