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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드라마 ‘떴다 패밀리’도 관심…‘토토가’ 덕?
입력 2015-01-04 10: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SBS 새 주말 드라마 '떴다 패밀리'가 네티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의 200억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그린 20부작 드라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의 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이하 동일)은 4.3%에 그쳤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서의 '떴다 패밀리' 체감 반응은 다르다. 각 포털사이트 실시감 검색어 상위권에 '떴다 패밀리'와 '이정현'이 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별한 이유는 아니다. 이정현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토요일은가수다 특집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분에서 그는 1990년대 인기를 끈 '와'와 '줄래' 무대를 꾸몄는데, 화려한 퍼포먼스와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군다나 '무한도전-토토가' 방송 후 이정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토토가 재미있게 보셨나요? 곧 SBS 주말미니시리즈 ‘떴다! 패밀리 첫방 시작합니다! 많은 응원부탁해요!"라며 자체 홍보를 잊지 않았다.
덕분에 '떴다 패밀리' 시청자 의견에는 "이정현 때문에 본다(나보면XXX)", "드라마 유쾌하다. 이정현 주연이라니 믿고 본다(ToXXX)", "잘되겠네요. 이정현이 연기달인이 되어서 나타났네요.(바가XX)" 등 글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MBC ‘무한도전-토토가 2부는 22.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방송된 1부에서의 터보, 김현정, S.E.S의 열기를 이어 받아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등 총 7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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