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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1차 채혈 결과에서 음성판정…아직 증상 없다
입력 2015-01-04 09:09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1차 채혈 결과에서 음성판정…아직 증상 없다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 결과

에볼라 의심 국내의료진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진료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한국 의료진 한 명이 3일 1차 채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대원은 현재 그는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전문병원 격리병동에 입원해 있다.

병원 측은 의심 환자는 현재로서는 발열 등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체로 발열 등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증상은 6∼10일간을 지나야 정밀하게 관찰되기 때문에 추후 환자의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 바이러스 잠복 기간은 길게는 21일간이기 때문에 이 의심 환자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지난해 12월 30일(한국시간) 기점으로 볼 때 이달 10일 전후가 돼야 한층 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성 판정이 내려질 경우 이 대원은 즉시 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앞서 2일 외교부는 이 대원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원은 작년 12월30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가 왼쪽 손가락 부위 장갑이 찢어지며 해당 부위가 주삿바늘에 닿았다.

외교부는 WHO와 협력해 이 대원을 3일 독일로 이송하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자세히 관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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