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등록 '되도록 빨리', 이-박 기선잡기 '치열'
입력 2007-05-25 14:47  | 수정 2007-05-25 18:35
한나라당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식 대선 후보등록을 받고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합니다.
후보등록과 함께 검증작업도 본격화돼 이명박 박근혜 양측의 기선잡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과 검증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강재섭 대표는 이르면 28일부터 후보등록을 받겠다며 서둘렀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제일 시급한 부분은 후보등록이다. 28일에 받는 것이 제일 좋다고 본다. 서류를 간소화하던지 해서 월요일, 안되면 다음주 말까지 .."

당 대선후보로 공식 등록하면 경선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당 분열우려를 종식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경선관리위원장을 맡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중립을 강조했고, 서울지검장 출신의 안강민 검증위원장은 진실에 가까운 검증을 다짐하며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인터뷰 : 박관용 / 한나라당 경선관리 위원장
-"기 모인 분들이 엄정 중립에 있어 공정하게 일하는 무기만 있다면 어렵지 않다고 본다."-

인터뷰 : 안강민 / 한나라당 검증관리 위원장
-"여러 분들과 잘 협의해서 최대한 진실에 가까운 검증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하면서 이명박 박근혜 양측의 기선잡기도 거세졌습니다.

이 전 시장은 "검증은 철저히 할 수록 좋다는 것이 내 생각" 이라며 박 전 대표측의 검증위 중립성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선거과정은 검증 과정"이고 "지지율 역전에도 자신감이 있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최중락 기자
-"오는 29일부터는 경제분야를 시작으로 정책비전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의 정면 맞대결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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