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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7골’ ATM 그리즈만, UEFA도 주목
입력 2015-01-04 07:15  | 수정 2015-01-04 08:35
그리즈만(7번)이 레반테와의 라리가 홈경기 득점 후 뒤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4·프랑스)의 파죽지세에 유럽축구연맹(UEFA)도 주목했다.
아틀레티코는 4일(이하 한국시간) 레반테 UD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그리즈만은 처진 공격수로 84분을 뛰었다. 전반 18분 골 에어리어에서 선제골, 후반 2분에는 페널티박스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2골 모두 헤딩 득점이었다.
후반 17분 실점한 아틀레티코는 수비수 디에고 고딘(29·우루과이)이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에 진입하여 미드필더 티아구 멘데스(34·포르투갈)의 크로스를 헤딩 추가 골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공식계정은 아틀레티코-레반테 경기 종료 후인 오전 2시 46분 그리즈만은 라리가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최근 8경기 7골이라는 ‘정확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
범위를 좁히면 그리즈만은 최근 라리가 2경기에서 무려 5골을 넣고 있다. 5차례 유효슈팅이 모두 득점이 됐다는 것은 더 놀랍다. 골문을 향하지 않은 슛은 1번에 불과하다. 득점성공률 83.3%라는 무시무시한 슛 정확도다.
이번 시즌 그리즈만은 26경기 11골 2도움이다. 경기당 51.2분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88로 좋다.
그리즈만이 레반테와의 라리가 홈경기 득점 후 뒤풀이를 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아틀레티코는 2014년 7월 28일 이적료 3000만 유로(399억1770만 원)에 그리즈만을 영입했다. 입단 전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202경기 52골 18도움으로 활약했다. 왼쪽 날개가 주 위치로 처진 공격수나 중앙 공격수도 소화한다.
프랑스대표로는 A매치 14경기 5골 1도움이다. 경기당 54.8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골·도움은 0.70으로 역시 수준급이다. 그리즈만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하여 프랑스의 7위에 힘을 보탰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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