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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화려한 은퇴식 뜨거운 눈물` [포토스토리]
입력 2015-01-03 19:23 
배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이숙자 "처음과 끝을 지켜준 부모님"
3일 오후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지난 시즌 GS칼텍스를 우승으로 이끈 이숙자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의 은퇴식이 열렸다.
1998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이숙자는 2007년 프로배구 첫 FA제도로 GS칼텍스에 이적했고, 팀의 첫 프로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힘들었던 지난 시즌 역시 우승을 견인하며 화려했던 23년간의 현역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숙자는 은퇴한 뒤 배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차분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은퇴식에서 이숙자는 배구인생의 길을 열어주었던 아버지를 비롯해 가족들의 축하 꽃다발을 받으며 화려한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송이와 뜨거운 포옹 나누는 이숙자

이숙자 "존경하는 감독님 행복했습니다"

남편 얼굴보니 참아왔던 눈물이 왈칵

이숙자 "유니폼 입은 제 모습 잊지 말아주세요"

이숙자 "제2의 배구인생 이제 시작합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평택)=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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