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기획…2015★운세③] 나영석 vs 김태호, 스타PD 운세 대결은?
입력 2015-01-03 13:17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가는 CJ E&M 나영석 PD와 MBC 김태호 PD의 양강 구도가 지속된지 오래다. 처음 나영석 PD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과 김태호 PD의 ‘무한도전이 비슷한 콘셉트와 인기로 비교되며 대표적인 PD 라이벌로 떠올랐고, 이후 나 PD가 CJ E&M으로 이적한 뒤 ‘꽃보다 청춘 시리즈, ‘삼시세끼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이 둘의 라이벌 구도는 더욱 견고해졌다.

그렇다면 2015년에도 두 사람의 라이벌전은 계속될 수 있을까. 이 두 명의 스타 PD 운세를 비교해봤더니 호랑이와 사자 격이라는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

◇ ‘사자 나영석 PD, 감성 자극 인기몰이 올해도 이어진다

나영석 PD는 머리도 비상하지만 사람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 또한 무대포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감성으로 시청자를 자극하는 데에 탁월한 재주가 있다. 남의 얘기도 자신의 색깔로 완벽하게 흡수하는 능력이 있어 그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은 한동안 계속 큰 인기몰이를 해나갈 전망이다.

상반기 운세는 무척 좋다. 노력파이며 인복도 좋아 주변에서 도와주는 손길도 많다. 그러나 명심해야할 것도 있다.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 혹은 스태프들을 굉장히 잘 챙겨야 한다. 사람이 잘려나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

일명 ‘나영석 라인이 아닌 참신한 스타들을 기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잔잔한 감성 예능 프로그램으로 향후 2년간 이름을 드높인다.



◇ ‘호랑이 김태호 PD, 이동 수와 대운 들어왔다

김태호 PD는 천복을 타고난 인물이다. 머리가 굉장히 비상하고 수완이 좋다. 늘 아이디어가 샘솟으며 죽을 때까지 영감이 떠오르는 천재형이다. 주관이 강해서 예능 프로그램에 다큐멘터리 형식을 섞는 것처럼 재미보다 인간미가 넘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김 PD의 신년 운세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이동 수다. 이동 수는 다르게 풀이하면 변화다. 이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프로그램의 변화로도 읽을 수 있다. 그의 예능 프로그램에 큰 지각 변동이 있을 해이고, 엄청난 대운이 들어와 있어서 그에겐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년엔 우두머리가 돼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위치에까지 오른다.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한다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다. 큰 것을 하나 터뜨리는데 유재석과 함께여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문=무속인 전영주]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