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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600만 돌파,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온다" 이유 보니…이거 였어?
입력 2015-01-03 12:24 
'국제시장 600만 돌파'/사진=허지웅SNS
국제시장 600만 돌파,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온다" 이유 보니…이거 였어?
'국제시장 600만 돌파'


'국제시장'이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허지웅의 과거 발언이 화제입니다.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과 관련해 "토가 나온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허지웅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티비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지난달 25일 '진중권 허지웅 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좌담 기사가 문제의 발단이 됐습니다.


이 기사에는 "머리를 잘 썼어.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아요. 근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거든요.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예요.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는 말이 담겼습니다.

허지웅의 SNS 발언에 한 누리꾼이 "허지웅식 민주주의"라고 비아냥댔고, 허지웅은 "국제시장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이야기했고, 그 흥행 추이가 우리 사회 현주소를 말해줄 거라 했다"며 "저 구절이 어떻게 '토 나오는 영화'라는 말이 되느냐? 읽을 줄 알면 앞뒤를 봐라. 당신 같은 사람들의 정신승리가 토 나온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6일 '국제시장'에 대해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아버지 세대에 대한 문제가 다뤄져야 할 시점에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 보인다"며 "우리가 얼마나 괴물 같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일종의 선동영화로 기능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이 2015년 새해 첫날 6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국제시장'이 이날 하루 동안 동원한 75만 명은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 기록입니다.

'국제시장' 600만 돌파속도는 2013년 겨울 극장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7번방의 선물'보다 3일 빠른 기록입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고 있는 '국제시장'은 이번 주말 무난히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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