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어아시아기 시신 30구 수습…정부 합동대응팀 오늘 파견
입력 2015-01-03 08:40  | 수정 2015-01-03 10:11
【 앵커멘트 】
에어아시아 여객기 추락사고의 희생자 가운데 지금까지 30명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우리 정부의 합동 대응팀은 오늘 현지로 파견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헬리콥터에서 나온 시신들이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제 수습된 에어아시아기 추락사고 희생자의 시신은 모두 21구.

이로써 수색팀은 사고 이후 지금까지 모두 30구의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또, 여행자 가방과 사다리 등 여객기의 잔해를 수거하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수프리야디 /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 국장
- "사고 여객기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 3점을 찾았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분석될 것입니다."

다만, 높은 파도와 비바람 탓에 수중수색팀이 여객기 동체에 가까이 접근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월부터 시작되는 우기까지 겹쳐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가능성도 큽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의 합동 대응팀이 오늘 인도네시아 현지로 파견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대응팀은 우리나라 탑승객의 신원 확인을 지원하고 수색 활동을 도울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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