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담뱃값 인상,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꽁초 피우고 낱개담배 사고"
입력 2015-01-02 22:34 
새해 담뱃값 인상,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사진=MBN
새해 담뱃값 인상,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꽁초 피우고 낱개담배 사고"



새해 담뱃값 인상 소식에 새해 첫날 담배판매가 반토막이 됐습니다.

담뱃값이 오르면서 가장 부담이 커진 건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노인들입니다.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거나 담배 한 대를 나눠 피우는 노인은 물론, 담배를 낱개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탑골공원에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화두는 신년 인사보단 단연 인상된 담뱃값입니다.


담배꽁초를 주워 피우거나, 담배 한 대를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피우는 노인들도 많아졌습니다.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은 외국산 담배를 찾아 피우는 노인도 보입니다.

담배를 낱개로 구매하는 노인들도 늘어났습니다.

가격도 2백 원에서 3백 원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부담이 덜하다는 겁니다.

껑충 오른 담뱃값에 인생의 작은 낙을 잃어버린 노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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