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촌 여행 '추억의 손 모내기'
입력 2007-05-25 09:52  | 수정 2007-05-25 13:44
철원평야에서는 이앙기가 아닌 손으로 모를 내는 농촌 체험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렸습니다.
중국 광부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다양한 세상풍경,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 최전방지역인 철원평야.

이곳에서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억의 손 모내기' 체험현장이 마련됐습니다.

이앙기 대신 못줄이 띄워졌고, 제초제 대신 우렁이와 참게, 메기들이 논에 풀어졌습니다.

아이들은 잡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 김찬용 / 과천 청계초등학교
-"처음 해보는 모내기가 정말 재미있었다. 미꾸라지는 미끄러워 놓칠뻔 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중국 광부들이 안전 교육을 받으러 한국에 왔습니다.

중국은 석탄 수요가 급증하는데, 매년 가스 폭발과 매몰 등 탄광 사고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장비와 비누 방울을 뒤집어 쓰며 훈련을 받는 광부들은 처음받는 훈련이 고되지만,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클래식 음악에 우스꽝스런 연기를 하는 영국의 '코믹 현악 트리오'가 눈길을 끕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세 가지 악기 연주자는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엄숙하게 연주하는 대신 몸을 비틀고, 우스꽝스런 표정 연기를 보여주다 괴성을 지르고, 심지어 악기를 불에 태우기도 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틀을 깬 이들은 공연 장소도 가리지 않는데, 국내서도 거리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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