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동부건설 법정관리 신청에 동부그룹株 약세
입력 2015-01-02 11:31  | 수정 2015-01-02 11:32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여파로 동부건설의 2대주주인 동부CNI 주가가 급락세다.
2일 오전 11시20분 현재 동부그룹 비금융계열사의 실질적 지주사인 동부CNI는 전거래일보다 280원(11.16%) 내린 2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CNI는 동부제철 지분 14.58%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건설이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동부CNI는 같은날 자회사인 동부하이텍 매각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IA컨소시엄이 매각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동부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이 다른 계열사들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지만 계열사들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부증권은 전거래일보다 85원(2.29%) 내린 362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부화재는 800원(1.45%) 하락한 5만4200원, 동부라이텍은 90원(7.06%) 내린 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등은 장초반 약세를 딛고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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