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을미년 1월, 1만 5727가구 일반분양
입력 2015-01-02 10:18  | 수정 2015-01-02 10:26
1월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지만, 지난해의 분양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에는 전국에서 20곳, 총 1만 8206가구 중에서 1만 5727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동월대비(6028가구)와 비교했을 때 161%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 달 분양실적 2만 7157가구보다는 42% 감소한 물량이다.
1월에는 수도권에서 9곳, 총 8104가구 중 810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4곳 476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3곳에서 1922가구를, 인천은 2곳에서 14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11곳 총 1만 102가구 중 762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명동·마곡·봉담·송도 등에 물량 대기
1월 초 서울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원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한다. 지하5층~지상20층, 1개동, 전용면적 전용 23~41㎡, 오피스텔 209실과 전용면적 22~35㎡의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로 총 380가구 규모다.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 동대문역사공원역 등 4개 노선의 역세권에 위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16층, 2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계획)가 관통하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와 근접하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화의료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SM우방토건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 ‘봉담2차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22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1가구 규모다. 지하철1호선 수원역과 인접하며 봉담 나들목이 가깝다. 단지 주변에 수인선 복선전철 봉담역(가칭)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수영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C1블록에 ‘송도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33층, 9개동, 전용면적 63~84㎡, 총 115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에 가까우며 단지 주변에 송명초 외 3개 학교 용지가 인접하다.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한 대형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등이 예정되어 있어 생활 인프라도 갖춰질 예정이다.

지방, 창원·구미·천안·광주 등
대우건설이 1월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 ‘창원 감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83가구가 공급된다. 남해고속국도 북창원IC와 창원역이 가깝고 29번 국도를 이용해 창원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감계2지구와 동전산업단지가 조성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경북 구미시 비산동에 ‘구미 강변 코오롱하늘채의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6개동, 전용면적 61~75㎡, 총 822가구 규모다. 구미IC가 가깝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통해 제2,3 산업단지로의 진입이 쉽다. 비산초교, 신평중이 단지 바로 인근에 있으며 금오공고, 한국폴리텍6대학 등도 가깝다.
동문건설이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도솔 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32층, 23개동, 전용면적 56~84㎡, 총 2144가구 중 13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이 가깝고 지하철1호선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아산~천안 구간도 2015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광주시 오포읍 추자지구에 ‘오포 서희스타힐스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3층~지상23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0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당 서울대병원,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분당에 위치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오포초교, 오포도서관, 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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