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울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치…방송제작·소외계층 지원
입력 2015-01-02 10:12  | 수정 2015-01-02 10:13
오는 6월 서울에 시청자 미디어교육과 방송제작 지원을 담당할 미디어센터가 들어섭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월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시청자 미디어센터'를 개설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시청자 미디어센터는 방송법에 규정된 일종의 권익증진 사업으로. 2005년 부산을 시작으로 2007년 광주, 2014년 인천·대전·강원 등 5개소로 확대됐습니다.

서울에 시청자 미디어센터가 들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길음동에 들어서는 미디어센터에서는 시청자 미디어 교육을 비롯, 시청자 방송참여 지원, 방송제작에 필요한 장비·시설 대여, 소외계층 방송접근 지원, 각종 미디어 교재 개발, 미디어 분야 강사 양성 등의 업무가 이뤄집니다.

방통위는 미디어센터를 올해 기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소속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리,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방통위는 "지역 청소년의 미디어 창작활동이 늘어나고,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의견을 표현하는 '시청자 방송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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