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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루크,손가락 다쳐도 내 책임 아니야` [MK포토]
입력 2015-01-01 17:23 
2015년 1월 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IBK 데스티니가 흥국생명 루크의 블로킹을 뚫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블로킹을 시도한 루크의 손가락이 꺽이고 있다.
10승 5패로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반면 8승 7패로 4위를 마크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IBK를 맞아 3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해 12월 17일 IBK전 마지막 5세트에서 IBK 데스티니의 서브가 비디오 판독 결과 ‘IN'으로 판정되면서 분패했다.

박미희 감독은 ‘OUT'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패배 이후 3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흥국생명은 새해 첫 날 또다시 IBK와 맞붙어 복수전을 펼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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