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통령 연봉 첫 2억 돌파…공무원 연봉 3.8% 인상
입력 2014-12-30 20:40  | 수정 2014-12-30 21:06
【 앵커멘트 】
대통령의 월급이 얼마 정도인지 궁금하시죠.
내년 대통령 연봉이 처음으로 2억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정부 고위직의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박호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내년에 대통령 연봉이 처음으로 2억 원을 돌파합니다.

공무원 보수를 3.8% 인상하기로 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대통령은 매월 1,700만 원 가량을 월급으로 받습니다.

대통령 연봉은 1980년 1,394만 원에서 30년 뒤인 2010년에는 10배 넘게 올랐는데요, 이렇게 대통령의 연봉을 보면 물가상승폭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 국무총리는 1억 5천만 원,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 2천만 원, 장관은 1억 천만 원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병사 봉급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5% 인상돼 병장은 매월 17만원 정도 받습니다.

또 임용 전 경찰·소방 간부후보생에게 지급하던 봉급도 매월 33만 원에서 136만 원으로 올려 일반직 공무원과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공무원들의 출장 숙박비도 서울은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광역시는 6만 원으로 올리고, 기타 지역은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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