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급 신도시 화성 동탄·용인 남사 유력
입력 2007-05-23 21:47  | 수정 2007-05-24 10:07
다음달 발표될 분당급 신도시로는 화성 동탄 지역이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서울 경계 지역으로부터 30Km나 떨어져 있어 대체지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5~6곳에 달하던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역이 화성 동탄 지역으로 좁혀지는 분위기입니다.

화성 동탄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태안읍 일대에 조성된 동탄신도시를 마주보고 있어 동탄 신도시 기반시설을 함께 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땅값이 싸서 보상비 부담도 적습니다.

게다가 화성시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이 돼 있어 투기 우려도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서울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화성 동탄은 서울 경계에서 30km 가량 떨어져 출퇴근 하기에 먼 게 단점입니다.

이와 관련해 수원과 용인을 관통해 건설하는 신분당선·분당선과 연결하면 강남 접근성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화성 동탄이 구릉지가 많아 분당보다 큰 신도시가 들어서기에 비좁다는 지적도 있어 용인 남사지역과 연계 개발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 중 600만 평 이상의 땅에 10만 채 가량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분당급 이상 신도시' 후보지 한 곳을 최종 확정해 발표합니다.

mbn 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