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분기에 입주예정이 잡힌 아파트가 올해보다 11.1%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3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5만658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5만947가구보다 5633가구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도권 물량이 많이 늘었다.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2만2278가구로 올해 같은기간 1만7209가구 대비 5069가구더 많다. 지방은 3만4302가구로 올해보다 564가구 늘어나는데 그쳤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9174가구, 60~85㎡가 3만2684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민간분양은 4만3181가구로 올해 3만8831가구보다 4350가구 늘어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공은 1만3399가구로 1283가구 증가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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