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김구라 “우여곡절 속 깨달은 것은 겸손…제식대로 가겠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특별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방송연예대상이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가수 박형식의 사회로 진행됐다.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의 주인공이 된 김구라는 방송계 선생님이면서 공항장애계의 선배 이경규 선생님께서 문자를 보내주셨다. 상담을 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 제일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라는 것”이라며 ‘라디오스타와 ‘세바퀴는 방송이 아닌 힐링의 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스타와 ‘세바퀴 멤버들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피곤한 연예인 둬서 고생하는 소속사 사람들, 어머니 크게 호강시켜드리는 것이 아닌데 주변에서 제 걱정 듣고 뒤늦게 종교를 가지시고 기도하시는 어머님, 하늘에 계신 아버지 편히 못 쉴 것 같다”고 감사한 사람들을 언급햇다.

아들 김동현에게 남다른 애정을 표한 김구라는 남다른 부모를 둬서 마음고생이 심한 동현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초창기부터 활동했던 팬클럽 친구들 사실 저보다 과격하고 거친 친구들이었다. 가정도 꾸리면서 초심을 잃었다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때는 네들이 더 잃었다”고 투덜거린 후 우여곡절 속에 작은 깨달음이 있다면 항상 겸손하고 방송은 효용가치에 맞게 제식대로 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감사대상 속 김구라 아내의 이름은 없었다.

한편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방송 최초 시청자가 뽑는 연예대상으로 영예의 대상은 100% 문자투표로 결정된다. 대상은 작품이 아닌 출연자 한 사람에게 돌아가며, 후보는 MBC가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결정했다. 후보로는 .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유재석이 올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